[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11)

2011. 5. 13. 07:36Media/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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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여러 편 나왔습니다.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의 시리즈 첫 편을 보게 된 건 빈 디젤 때문이었죠. 도쿄 드리프트 편에서 샛길로 빠지고 오리지널 같은 비기닝 영화는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모처럼 "리미티드" 티켓을 생겨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오리지널은 안봐서 내용은 모르지만 예고편으로 도미닉(빈 디젤)이 체포된 것까진 알고 있었습니다. "더 락"으로 잘 알려진 레슬링 선수,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과 어울려져 어떤 액션을 펼쳐 줄 지 관심거리였죠. 드웨인 존슨은 미이라 2, 스콜피온 킹, 월컴 투 더 정글을 통해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빠진 근육질 액션 스타의 공백을 채우고 있죠. 빈 디젤도 나쁘진 않지만 근육질 배우하곤 약간 거리가 있는 듯 하고 악한의 카리스마를 멋지게 연기하는 배우이죠. 어떤 영화에서 한 번 보모 역할로 나왔던 적도 있긴 하죠.^^

영화로 돌아와서

줄거리는 브라이언과 여동생인 미아는 도미닉을 탈출시킨 후 브라질로 도망가서 생계 걱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전 동료에 의해 껀수?의 유혹에 걸려들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는 브라질은 실제로 치안상태가 좋지 않아서 최근까지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범죄 도시가 있었습니다. 뉴스로는 군병력까지 투입되어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죠.)

-> 문제의 자동차

  하필 브라질의 실세?의 자동차를 탈취해서 벌집을 건드린 꼴이 되죠. 또 그 차가 미국 마약수사대와 연관되어 있고 그리하여 브라질의 실세와 미국 FBI 수사대 이 둘을 상대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이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 도미닉(빈 디젤), 브라이언과 미아는 예전 함께 했던 가족같은 동료들을 모두 브라질로 부릅니다....

->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대치 장면 - 체포해 보시지 ㅋㅋ

  "언리미티드" 편에서는 특별히 빈 디젤의 출연작인 트리플 X에서 나왔던 장면이 있군요. 영화 초반에 있습니다.^^
흔치 않은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대결구도는 앞으로 타 영화에서도 기대하게 됩니다. 악한 카리스마와 정의의 근육맨의 대결이라 ㅋㅋ
  아쉽다면 그간 시리즈를 통해 분노의 질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수 보이며 분노의 질주의 종착지에 다다른 영화였습니다. 처음 분노의 질주가 봤을 때는 자동차에 대한 접근이 많아서 미국식 이니셜 D의 영화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자동차에서 액션으로 비중이 옮겨가면서 여느 헐리우드 영화처럼 자동차 추격신이 많은 영화로 퇴색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잠시도 눈길을 돌릴 틈도 주지 않는 액션과 자동차의 엔진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분노의 질주를 마무리짓기에는 손색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평점 : 8.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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