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사망 비보를 접하고
월드컵 축구기사를 뒤적거리다 박용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뭔 소리야... 아... 그게 아니군요. 영정없는 대학병원에서 오열하는 연예인 사진에서 청춘 드라마로 시작하여 한류스타로 발돋음하기까지 알려진 연예인 생활은 순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의 부친의 암투병으로 맘고생하고 있었을 것이고... 결국 또 우울증... 모두들 박수치고 환영하지만 위선의 가면 속에 인기의 허무함... 인기란 밤이되고 다시 아침되면 사라지는 그런 것... 인기를 얻기 위해 백조의 물 속 발놀림처럼 열심히 노력해도 그것은 뜬 구름을 잡기 위한 애절한 몸부림... 인기 위에 돈과 명예... easy come, easy go 웃고는 있지만 맘은 닫아두고 차가운 시선만이... 또 한명의 청춘이 안개같은 인기 속에 인생의 나침..
20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