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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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부상축소와 우르과이전 출전
언론 기사에서 박주영보다 이동국이 부상이 더 심했다 는 놀라운 내용을 접했습니다. 우르과이전의 약한 슈팅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에 대해 더욱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예능 프로에서 유상철 선수는 자신의 한 쪽 눈을 실명하고도 오랜 기간 대표팀 선수 생활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도 몰랐고 자신과 어머니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용기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대표팀에서 건강검진을 안할 리가 없고 코칭스태프도 검진과정 속에 알게 되었지만 경쟁할 수 있는 배려 속에 자신이 선발될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이동국으로 돌아와서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 발탁배경을 나이지리아전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국은 월드컵을 한 달 남기고 근육파열 손상을 당했고 박주..
2010.06.30 -
박지성 은퇴는 감독선임에 달려있다
박지성 선수가 은퇴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기자들과 팬들의 입장이 상반된 모습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는 33세가 되죠. 기자들은 현실적으로 그 나이에 많이 뛰는 축구를 하는 그는 무리지 않느냐고 말하고 팬들은 아니다 그정도는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니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누가 그의 감독이 될 것인가? 저는 귀네슈 감독 수준 이상이 아니라면 국가대표팀은 은퇴하고 소속팀에 충실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을 보면 허정무 감독은 전술적으로 박지성을 거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수비에서 박지성과 같이 넓은 활동폭을 가졌던 선수들을 이용해서 압박수비 한 번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그냥 뛰어다니기만 했을 뿐입니다. 공격에선 그의 자유로..
2010.06.29 -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 폭탄돌리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우려하던 것이 막상 월드컵에서 벌어지니 맥이 풀립니다. 수준차를 고려하면 4:1 정도의 패배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들의 각 클럽 경기를 보면 수긍할 수 있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이 팀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나름이었습니다. 스페인 평가전과 아르헨티나전을 한마디도 표현하면 폭탄돌리기 입니다. 점유율을 너무 내준 원사이드한 경기로 질 수 밖에 없는 경기를 한 겁니다. 점유율을 거의 80:20 정도로 거의 우리 진영에서 머물며 예측할 수 없는 폭탄같은 자블라니가 계속 돌아다녔으니 상대가 넣든 우리가 실수하든 둘 중 하나인 상황이었습니다. 스페인전엔 이청용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주영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혹시 박지성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당될 수 있었습니다. 또, 고지대에다 공..
2010.06.18 -
[월드컵] 더 이상 희생양은 없다.
기성용의 빛과 그림자 우리 축구는 히딩크 이전까지 롱패스 축구로 일관해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존재가 미미했다. 그러나 숏패스 축구를 하면 중앙 미드필더의 중요성이 비로소 살아난다. 기성용은 귀네슈 밑에서 조련받으며 성장 중인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그가 셀틱으로 이전하고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벤치에 있으면서 현재로서는 공미로서의 기억을 상실한 듯 하다. 최근 평가전에선 미드필더로서 링크역할도 중앙에서 터프하게 상대와 몸싸움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들어 슈팅도 거의 보지 못한 듯 하다.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한 신형민과 이근호 두 선수 모두 기성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형민은 그의 출전한 경기 횟수와 상대 비중을 고려하면 나쁜 편이 아니었다. 기성용의 떨어진 폼에 오히려 피해를 받는 쪽이었다. 이와 같은 ..
2010.06.03 -
[월드컵] 호날두의 연인 - 이리나 샤크
→ 요트에서의 장면이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ㅡ,.ㅡ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포르투칼의 국가대표 선수인 호날두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 수영복 모델인 러시아 출신의 이리나 샤크(Irina Shayk)와 열애설이 있네요. 포르투칼은 여차하면 호날두 때문에 물먹을 수도 있겠군요. 어떤 모델인가 함 찾아봤습니다. 오~ 뷰티풀 세뇨리타 ㅎㅎ 착한 몸매의 모델이군요. 이 잡지에 워낙 착한 모델들이 많기는 하죠 ^^ 러시아라고해서 그냥 하얀 피부에 금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니군요. 서투른 영어발음에 매력을 느꼈을 수도 있겠군요. 톰 크루즈가 페넬로페를 만났을 때처럼 말이죠. 남아공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열애설에 영향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지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2010.06.02 -
[월드컵] 중앙수비수로서 조용형의 가치는?
국대의 월드컵 직전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그나마 믿을수 있었던 중앙수비수인 곽태휘가 왼쪽무릅 인대파열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대체요원으로 강민수가 합류한다고 합니다. 중국전에서 환상?의 콤비가 다시 뭉칠 가능성도 있군요. 축구선수가 경기하다보면 부상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선수가 두 사람의 몫을 해낼려면 부상위험도 커질뿐만 아니라 경기력의 저하는 불가피합니다. 단적으로 곽태휘가 조용형의 몫까지 공중볼 처리하려다 부상당한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조용형은 어떤 선수일까요?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중앙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와 스페인 중앙수비수 카를레스 푸욜과 같은 단신 중앙수비수를 롤모델로 지향하는 선수입니다. 단신으로는 중앙수비가 안된다는 편견을 깬 선수들이..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