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orldcup south afric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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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 vs 아르헨티나전 리뷰 - 예견된 돌풍
예비 결승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경기로 끝이 났습니다. 빅뱅이 될 걸로 예상했지만 아르헨티나는 모래성이었나 봅니다. [독일] #수비 수비조직력이 가장 돋보이는 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포백이 일렬로 움직이며 업사이드 트랩을 만들고 특히 중앙수비가 한 짝으로 다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할 포백 라인의 정석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공수 간격을 최대한 좁힘으로써 상대의 뛰어난 공격을 방어하였습니다. 공격과 포백 사이를 최대한 좁히어 밀집된 그물망을 보이며 포백라인을 최대한 페널티 라인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여 1차 방어라인을 상대방 진영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독일 골문에 근접하지 못한 메시나 테베스 활동영역이 줄어들었습니다. 히딩크도 역시 포백라인 상승에 많..
2010.07.07 -
[월드컵] 한일 축구 평가 - 어부가 되라
아시아를 군림하던 우리에게 대등하다 못해 어느틈엔가 앞설려는 일본의 모습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일본의 본선에서의 모습은 평가전은 단지 평가전일 뿐이었다고 보여줬죠. 그래서 내심 8강전 일본과 파라과이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응원했었던 거 같기도... ^^ 경쟁자가 없이는 독주하던 시대에 도태를 경험한 우리로썬 일본의 하루아침의 몰락도 바라지 않는 이중적인 면을 보이며 우리보다 한 발짝 정도 계속 뒤쳐있기만 바랄 뿐이었습니다. [ 펠레의 축구화 (1970) ] 그간 일본 축구는 여러 과외 선생을 통해 이젠 스스로 그럴듯한 그물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헬스 클럽에서 웨이트하며 이젠 던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체질적으로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시간이 좀 더 걸리네요. 우리 한국 축구는 히딩크라는 족..
2010.07.01 -
잉글랜드 8강 탈락 - 우리선수 EPL진출 악재?
독일에게서 잉글랜드 모습을 찾다 킥 앤 러쉬 축구는 공간침투하는 선수에게 간결하고 빠른 패스로 상대진영을 무너뜨리고 그 빈틈 속에 득점합니다. 하지만 패스가 부정하거나 롱패스 위주가 되면 뻥축구가 되버립니다. 독일은 롱패스와 숏패스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여 달리는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유사한 색깔의 양국의 축구에서 독일은 속도로 가볍게 영국을 제압하며 와해시켰습니다. 영국은 속도가 빨라진 독일제 전차를 막기엔 힘도 속도도 부족했습니다. 이런 축구 스타일이 박지성을 살리는 축구였는데 이번 국가대표팀에서 보지못해 아쉽군요. 또 이건 흡사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속공시 모습을 연상케도 하네요. 스페인 축구의 냄새가 날까요? 정교한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스페인 축구... 왜 스페인 축구가 안될 때..
20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