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사망 비보를 접하고

2010. 6. 30. 14:30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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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기사를 뒤적거리다
박용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뭔 소리야...

아... 그게 아니군요.
영정없는 대학병원에서 오열하는 연예인 사진에서

청춘 드라마로 시작하여
한류스타로 발돋음하기까지
알려진 연예인 생활은 순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의 부친의 암투병으로 맘고생하고 있었을 것이고...

결국 또 우울증...


모두들 박수치고 환영하지만

위선의 가면 속에 인기의 허무함...


인기란 밤이되고 다시 아침되면 사라지는 그런 것...


인기를 얻기 위해
백조의 물 속 발놀림처럼 열심히 노력해도
그것은 뜬 구름을 잡기 위한 애절한 몸부림...


인기 위에 돈과 명예...
easy come, easy go


웃고는 있지만
맘은 닫아두고 차가운 시선만이...


또 한명의 청춘이
안개같은 인기 속에
인생의 나침반을
찾지 못했나...


다른 듯 하지만 실상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그들...



여러 상념들이 스쳐갑니다.

어젯밤 빗소리가 이제사 느껴집니다.

조용히 꽃 한송이를 드리고 싶네요.
2010년 6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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