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용형의 그리스전 출전가능성

2010. 6. 9. 14:06Sports/Soccer

728x90



부상 중이던 이동국은 그리스전 출전가능 여부를 생각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반면


남아공의 루스텐버그 도착 3일만에
조용형의 대상포진으로 변수가 생겼습니다.

언론상의 대표팀 의료진의 발표는
2∼3일 쉬며 회복하면 9일이나 10일부터 하루 이틀 훈련해서
12일 그리스전에 출전시킨다는 내용이군요.
수치적으론 그리스전에 출전가능해 보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바이러스에
완전한 면역체를 갖추진 못한 사람이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1기는 가려움증을 느낄 정도고.
2기는 원형 물집이 생기는데
조용형의 상태는 1기라죠.

국내피부과 전문의의 치료기간에 관한 소견은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벼우면 4~5일, 심하면 2주정도
힝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응원모드로 전환하려고 했건만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직접 검진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대상포진이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피부과 전문의 소견이 더 신뢰가 갑니다

따라서 치료 및 훈련기간 포함하여 출전가능 수준이 되려면 최소 7~8일정도 걸리는군요
그럼 현실적으로 안정된 선택은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야 출전가능해 보입니다.



만일 그리스전에 출전시키려고 한다면 전술은 접어두고
2~3일만에 병세호전여부와
하루 이틀 훈련만으로 컨디션조절이 가능한가가 문제네요

개인적으론 단순 휴식이 아니라
질병의 일시회복 후 다시 훈련하는 만큼
신경통같은 후유증도 남아있을 수 있고
컨디션을 어느 정도까지 업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더불어서
 
월드컵 첫 경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체력소모가 심한 고산지대 경기에서
악화될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자칫 나머지 경기마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