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의 주사위

2010. 6. 14. 17:08Sports/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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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공과 멕시코 경기를 시작으로
각국의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나라에서부터
16강진출만이라도 바라는 나라도 있습니다.


한 경기의 패배만으로도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국가가 승리하기 위해서 여러 변수가 있지만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가 미칠 영향을 추측해봅니다.





"축하하다" 는 뜻인 자블라니...
저한테 그렇게 어감이 좋지 않네요.

'자블라니' 공이 튕겨나간다.
'자블라니' 바운드가 되고선 빨라진다.
'자블라니' 더 멀리가 날아간다.

위의 같은 일이 개막 경기인 남아공과 멕시코전부터 벌어졌습니다.
물론 눈에 띄게는 아니지만 로빙볼 같은 경우는
가끔 선수들이 멈칫거리는 것이 보이더군요.
프랑스와 우르과이 경기에서도 몇몇 선수들에게서 원래 기량이었는지 몰라도
다소 둔탁한 터치가 보였습니다.


공의 탄성, 공의 공기마찰, 공의 패턴차이로 인한 비행 궤적 변화를
완전히 체득하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심리적 영향도 있었겠지만 수치로 표현하자면 70% 정도...

사실 이 글의 포스트하기 전에 설마 선수들이고
평가전도 여러 번 치뤘는데 적응못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따라서 롱패스와 같은 선굵은 축구가 주무기인 국가는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같이 발목이 유연하지 못한 나라 역시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16강진출을 믿습니다.^^)

8강권 전력이하의 롱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초반탈락을 점쳐 봅니다.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부드러운 발목과 숏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공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오히려 그들은 적은 힘으로도 임팩트 있는 슈팅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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